최근 예천지역에서 열흘 사이에 4명의 주민이 산삼을 31뿌리나 연달아 캐
내 화제. 〈사진〉
특히 산삼을 캔 주민들 모두가 전날밤에 '누런 장삼을 입은 스님을 봤다'
는 등 꿈을 꿨다고 밝혀 꿈과 산삼과의 상관관계가 재삼 관심사.
지난21일 예천군 보문면 수계리 최선례씨(54.여)가 산에 나물을 뜯다가 산
삼 11뿌리를 캔 것을 시발로 26일에는 강영애씨(45.여)가 예천읍 생천리 산
에서 산삼 9뿌리를 캐는 횡재를 했다.
또 29일에는 박영미씨(45.여)가 지보면 마산리 앞산에서 1뿌리, 같은 날
윤정운씨(57)가 보문면 수계리 앞산에서 10뿌리 등 열흘동안 산삼 31뿌리를
캔 것.
한의사 송모씨(40)는"예천지역은 산세가 험한데다 깊은 계곡이 많고 사람
들의 발길이 뜸해 산삼의 서식지로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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