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내전 세력들은 29일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왔던 종교학자위원회 설립에 합의함으로써 20여년간에 걸친 내전 종식을 위한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다.
내전 세력들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계속된 평화회담에서 탈레반과 반탈레반 양측 대표들로 구성될 종교학자위원회를 설립, 이를 통해 국가를 통치키로 합의했다고 이브라힘 바크르회교회의기구(OIC) 사무차장이 밝혔다.
바크르 차장은 내전 세력들이 회교율법에 의해 국가를 통치할 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키로 합의했다면서 이로 인해 휴전과 포로 교환 문제도 본격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프간 국토의 85%를 장악하고 있는 탈레반과 북부를 근거로 한 반탈레반 동맹세력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평화회담은 미국과 OIC의 중재로 지난 26일 시작됐으며 30일까지 계속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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