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나라당이 29일까지 대구지역 구청장.군수와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기초단체장은 19명이 신청해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대구시의원은 중구2선거구와 남구1.수성2.달성1.달성2선거구 등 5군데서는 공천신청자가없었으며 21개선거구에서 모두 31명이 신청, 1.5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청장.군수의 경우 서.수성.달서구에서는 이의상.김규택.황대현현청장이 단독신청,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고 4명이 신청했던 동구도 임대윤전민주당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가장 치열한 곳은 남구로 모두 6명이 신청했으며 중구에서도 전대구시의원 등 3명이, 북구에서는 현청장과 전대구시의원.전북구의회의원 등 4명이, 달성군에서는 현군수와 전경북도의원 등 2명이 각각 신청서를 냈다.
대구시의원선거에서는 모두 26개선거구중 5곳에서는 후보조율 등 문제로 공천신청자가 없었으며 가장 치열한 경합지역은 동구1선거구로 현대구시원 등 4명이 신청했다.
또 북구1선거구에서는 현 대구시의원 2명과 전 대구북구의원이 경합중이며 수성4선거구도 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동구2선거구 등 15곳은 단독신청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특히 중구1선거구에서는 오남수현시의원과 지난번 시의원선거에서 낙선했던 김화자 한나라당중구지구당부위원장이 또다시 격돌하게 됐다. 〈鄭仁烈기자〉
경북=기초단체장 및 광역의회의원 공천접수를 사실상 마감(시한 30일 오후6시)한 한나라당경북지부는 지역별로 인물난과 공천경합이란 두갈래의 정반대되는 상황에 고민하고 있다.의성, 봉화 등지는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우려할 만큼 공천 신청자가없어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공천자를 꼭 낸다는 방침아래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 인물찾기에 부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기색.
이에 반해 경산 등지는 광역의원직을 놓고 그동안 당을 같이해온 현역 도의원들이 치열한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이 어떤 반발을 보일지 후유증을 걱정하지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30일 오전 현재 29명이 기초단체장 공천을, 60명이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해 전체적인 경쟁률은 비교적 저조하다.
한나라당은 공천마감을 이틀 연기해 지원자를 늘리는데 애썼지만 현재 경합이 예상되는 곳은 기초단체장 7군데, 광역의회 15군데 정도. 지구당 차원에서 사전조정한 영향도 있다.포항에선 이석수, 정장식씨가 당명에 따른다는 합의 아래 나란히 공천을 신청했는데 30일오후5시 포항에서 최종결정을 낼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성주, 군위에선 현역 군수에 맞선 여타 신청자들의 경합이 치열하다. 울진에선 국민회의 공천을 노렸던 정일영 전군청내무과장이 당을 바꿔 공천을 신청해 변수로 떠올랐다.광역의회에는 정수 감축 및 선거구 조정으로 인한 현역 도의원들간의 맞대결이 볼만하다.경산, 영천, 영주 등지에서 도의원들이 공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특히 경산에선 세명의 도의원이 한 선거구에서 각축을 벌이게돼 치열한 예비전이 불가피한 상태.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이같은 공천접수 상황을 놓고 다음달 9일까지는 최종 공천자를 결정해지방선거에 대비할 계획이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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