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구가 유치할 경우 종합경기장 건설과 대회운영비등으로9천2백90억원이 투자돼야하지만 건설.도소매업등 산업부문에서 1조5천4백억원의 생산유발과4만7천여명의 고용유발, 4천2백7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이춘근박사(산업경제실장)는 '2001년 하계 U대회의 경제적 효과와 과제' 논문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경제적 효과의 극대화와 흑자대회를 위한 전략 개발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박사는 이 논문에서 대구 U대회를 유치하면 종합경기장과 주변 부대시설의 건설에 8천2백93억원, 대회운영비로 2천5백47억원등 총 9천2백90억원의 투자지출이 필요한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같은 투자는 대구지역의 건설업에 8천4백13억원(54.4%) △도.소매업 1천1백62억원(7.5%) △부동산및 사업서비스업 8백65억원(5.6%) △음식.숙박업 6백45억원(4.2%)등 총 1조5천4백53억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음식.숙박업과 건설업에만 2만7천여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는등 모두 4만7천여명의고용유발효과가 있고 이에 따른 소득유발효과도 4천2백7억원이나 될 것이라 추정했다.U대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7만여명이며 총 1천5백51억원 정도의 소비지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박사는 "이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외에도 대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 지역 제품의세계화, 주변 사회간접시설의 확충, 스포츠 마케팅산업의 활성화등 효과도 크다"며 "월드컵경기장으로 사용될수있는것까지 감안한다면 경제적 파급효과만 2조원을 넘게되는만큼 대구U대회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2001년 대구 U대회는 내달 17일 스페인 팔마에서 열릴 국제 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유치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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