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신협중앙회로부터 부실대출 등 이유로 사고신협으로 분류된 대구시 남구 대명2동 한영신협에 대해 28일자로 예금지급 정지 조치를 내리고 특별조사를 벌이고있다.한영신협은 이사장인 정모씨(38.현재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중)의 부실대출과개인업무비리가 적발돼 지난달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부의 특별검사를 받은바 있다.신용관리기금은 신협중앙회로부터 한영신협에 대한 특별검사 자료를 건네 받고 이 신협의경영 및 재무상태에 대한 특별조사를 벌여 회생 가능성이 없을 경우 폐쇄하거나 다른 신협과 합병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고 2백여억원 규모인 한영신협은 조합원 수가 3천여명에 이르고있는데 이와관련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부는 "고객(조합원)들의 예금은 신협이 폐쇄.합병되더라도 2002년까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전액 보장받게 돼있어 고객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부는 신용관리기금의 특별조사와는 별도로 역내 신협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 자산상태가 불량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부실신협에 대해서는 과감한 폐쇄.합병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소재 2백71개 신협 중 구조조정 대상은 7~8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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