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기 고교축구

입력 1998-04-29 00:00:00

제2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 패권은 포철공고-경신고, 안동고-강릉농공고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포철공고는 28일 두류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구공고와의 8강전서 임성관 차철호 최부기가 1골씩 득점, 피재용이 1골을 만회한 대구공고를 3대 1로 이겼다. 포철공고는 중동고를 4대3 승부차기로 누르고 4강에 오른 경신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안동고는 강호 청주상고를 맞아 김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3대 2로 신승했다. 안동고는 전반 40분까지 김정현, 김영길의 골로 2대 0 리드를 지켰으나 전반 40분과 후반 3분 청주상고에 잇달아 2골을 허용하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체력에서 앞선 안동고는 후반 33분김정현이 센터링볼을 페널티지역에서 밀어넣어 4강행을 확정지었다.

우승후보인 강릉농공고는 이천실고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김재천 이정운의 골로 이천실고를2대 1로 이겨 안동고와 결승진출을 겨룬다.

◇28일 전적

포철공고 3 - 1 대구공고

경신고 4 - 3 중동고

〈승부차기〉

안동고 3 - 2 청주상고

강릉농공고 2 - 1 이천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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