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대안학교들

입력 1998-04-28 14:10:00

학업성적 우수

◇거창고=활발한 단체활동, 현장체험 등을 하면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기로 소문난 학교.봄·가을이면 3~4일씩 예술제를 열고 6월이면 배낭을 메고 덕유산, 지리산, 가야산 등지 자연을 찾아 나선다. 정규수업 후 자율학습은 학생의 자율에 따라 학과 공부나 운동을 선택할수 있다. (문의 0598-944-3755)

다양한 인성교육

◇ 합천 원경고=인문계 학교이지만 공동체 생활과 특성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학습, 등산, 요가 및 명상, 유적답사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 3월 개교했다.(문의 0599-33-2019)

통합학교 학제도입

◇ 간디학교=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에 자리잡은 학교. 제도권 교육에 회의를 느낀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지난 97년 개교했다. 나이, 학년별로 학생을 나누지 않고 개인의 능력과관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통합학교 학제를 도입했다. 올해 고교 과정 인가를 받았다. (문의 0596-73-1049)

자연친화에 역점

◇ 경주 화랑고=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수업 부담 최소화, 능력별 교육과정 등이 특징.학습부진 학생들도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자연친화 교육과 정보교육에 역점을두고 있다. (문의 0561-771-2355)

대구교대 학생운영

◇ 민들레 만들래=대구교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중심이 돼 초교생을 상대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기 중 때마다 열리는 '한해학교'와 방학 때 문을 여는 '동네학교'로 짜여져 있다.올해는 '신천을 따라서'란 주제로 '한해학교'가 5월10일 개교돼 자연과 자유, 자치, 공동체삶을 체험하는 학습공간을 마련한다. (문의 053-471-4554)

초교생 방학때 운영

◇ 숲속학교·박물관학교=전교조 대구지부가 초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방학때 개교하는숲속학교는 야영을 하면서 별자리 기행, 들꽃탐사, 토론회 등을 통해 공동체 생활과 자연 속의 삶을 체험한다. 분기별로 열리는 박물관 학교는 휴일에 경주박물관 등지를 찾아 현장학습을 하는 프로그램. (문의 053-638-8362)

방학때 중고생 대상

◇ 청소년 자치공화국 '딴세상'=대구청소년문화센터가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 의식을갖고 자율성을 높여 주기 위해 방학때 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 촌극, 조별 활동,공동체 놀이, 야영, 농촌활동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문의053-425-8420)

다음달 동명에 설립

◇정심 자연학교=비행 및 가출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오는 5월 칠곡 동명에 설립된다.경건, 노동, 대화, 자연, 건강을 교육목표로 휴학 중인 중고생,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복교를 준비 중인 학생들을 모집 중이다. (문의 053-783-8006)

〈金敎榮·鄭光孝·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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