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평신도협의회(회장 류덕희)는 '실직자를 위한 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국 차원에서 일제히 전개키로 했다.
전국 12개 교구 평협은 실직자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봉급나누기와 같은 실직자 돕기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본당 사목회가 중심이 돼 후원회비 모금과 2차 헌금,알뜰 장터 개최등을 통해 성금을 모금, 실직자 가정에 매월 일정금액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에 신자 비신자 구분없이 대상자를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이웃 전교의 하나로 활용키로 했다.
한국 평협은 전국 각 본당별로 1백명씩만 참여, 1만원씩만 내도 매달 10억원을 실직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대교구 평협(회장 최옥식)은 5월 상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법과 추진방향을정하기로 했다. 박창서 사무처장은 "현재 각 지구 평협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나눔 장터'의 모금과 수익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것은 5월 상임위원회가 열려봐야알겠지만 실직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실질적인 운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평협은 아나바다물(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물려쓰기) 운동을 각 본당별로 적극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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