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운영난...휴업설까지

입력 1998-04-24 15:23:00

국제휴양지 경주의 현대.힐튼.조선.콩코드.코오롱 등 5개 특급호텔 이용률이 20~40%에 불과한 등 불황으로 호텔마다 매월 3억~5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다. 특히 일부 호텔은 협회비및 관리부담금을 체납할 정도로 영업 부진이 심각, 휴업설까지 나돌고 있다.

매월 4억원의 적자를 낸다는 한 호텔은 1~3월분 임금 13억여원, 협회비.단지관리비.세금 등10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다른 두 호텔도 매달 3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호텔 관계자는 "호텔 이용률이 최소한 70% 수준을 유지해야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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