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천국-불똥 (EBS 밤9시45분)
지난 96년 '노태우 4천억원 비자금설'공개로 대변되는 권력층의 엄청난 정치비리는 소시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소시민들은 당장 오늘 타고 출근할 버스요금 20원 인상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 정치비리가 소시민들의 삶에 보이지 않는 폭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짧은 헤프닝을 통해 보여주는 단편영화. '불똥'에는 세명의 주인공이등장한다. 첫번째 주인공은 버스기사. 누구는 4천억을 사기치는 판에 자신은 버스요금 일·이십원때문에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짓이 짜증나던 판에 만원짜리를 요금이라고 내는여교수에게 그 불똥이 튄다. 하지만 이 여교수는 남을 배려하는 겸손한 마음을 소유한 부자로 굳이 버스를 이용하며 절약하는 여자이다. 그러나 버스요금으로 낸 만원짜리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세번째 주인공은 노태우. 현실속에서 소시민이 느끼는 비애감을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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