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절반감소 개인투자자 이탈 심화

입력 1998-04-24 14:35:00

신용융자잔고가 44일째 줄어들고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고치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융자받은 주식매입 대금 중 상환되지 않은잔액인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22일 현재 6천6백28억원에 그쳤다.

이는 작년말 1조6천3백47억원의 40.5%에 불과한 수준이며 지난 3월1일 이후 거래일 기준44일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신용융자잔고의 지속적인 감소는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있음을 의미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