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22일 컴퓨터 온라인 단말기를 조작해 1억5천만원을 불법 대출받은 전 부산축협 영도지소 대부계장 박준홍씨(31.남구용호동 519)에 대해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상부보고와 서류작성 등의 정식절차 없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명의로 온라인 단말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지난 96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만원을불법 대출받은 뒤 달아났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불법대출받은 돈으로 주식투자와 승용차 구입 등에 사용했던 것으로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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