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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선거에서 당선된 김승용 포항수협조합장이 선거공약과 관련,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3일 "김조합장이 유세과정에서 지난 95년 포철로부터 받은 어업권 보상금중 조합원퇴직금으로 적립해 둔 24억원을 조합원들이 요구할 경우 나눠주겠다는 실현성없는 공약을 내걸어 현혹했다"며 수협선관위측이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장이 선거중 내건 공약과 관련, 경찰조사를 받기는 도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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