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대구시장 후보로 내정된 김길부(金吉夫·57)전병무청장은 23일 본사를 방문해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오후 늦게 대구에 도착한김전청장은 도착 즉시 범어네거리 서울빌딩 8층사무실을 임대 계약하는가 하면 향후 선거조직 운영도 공조직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는 등 군출신 특유의 추진력을 나타내기도했다.
그는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는 76년 국방장관 비서관으로 근무할때 문시장이 국방예산편성담당관으로 나와 있어 면식은 있는 정도라고 소개했다.
-지난주에 공천이 내정된 후 처음 내려왔는데 소감은.
▲정식절차를 거쳐 공천이 확정되면 움직이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다소 늦게 내려오게 됐다.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향후 선거진용은 어떻게 짤 것인가.
▲당 지도부와 의논해 봐야겠지만 정정당당하게 공조직 위주로 선거대책본부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 복안이다.
-이제부터 상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설 것인가.
▲이번 주말까지 머물며 지인들과 선거운동을 도와줄 분들을 찾아뵌 뒤 본격적으로 짐을 꾸려 내려올 계획이다. 고향인 북구 노원동의 동생 아파트에 현재 주소지가 돼 있지만 아파트를 새로 장만해 입주하려고 한다.
-대구에 관해 그간 많이 공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양대에 조직관리론 등 강의를 나가기 때문에 그다지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그는 경북대 의대 1년을 다니다 20기로 육사에 들어가 중장으로 예편했지만 행정학석사 및 박사과정 수학중에 있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인데.
▲현 시장이 지명도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것이며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나의 삶과 특징이어떤 것인가가 정확히 유권자들에 인식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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