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걷히지 않아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돼 학교와 청사 신증축, 급식 지원 등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세수결손으로 지방교육양여금 등 교육예산을 대구 5백38억원, 경북 8백28억원씩 각각 삭감했다는 것. 이 금액은 사업성 예산의 20%안팎 규모라 시.도교육청이 올초 계획한 대부분의 사업을 재검토해야 될 형편이다.이에따라 시교육청은 구의무사 부지로의 동부교육청 신축 이전과 시교육청 증축을 연기하는등 올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또 중.고교로 확대하려 했던 학교급식 지원 방침을 변경, 민자를 유치해 급식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컴퓨터 보급 등 교단선진화 사업은 물론 신설 학교 부지 매입까지 미뤄야 할 형편이라 과밀학급 해소와 대규모 주거단지의 학생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 관계자는 "오는2000년 12개 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나 재정난이 해소되지 않으면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崔在王.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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