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은 이달말까지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경영개선계획서에 외국자본 유치, 적극적 M&A(기업인수합병), 중소기업협동조합 출자 등 강도높은 자구계획안을 포함시킬 계획이다.대동은행은 이달말 제출 예정인 경영개선계획서에 3/4분기중 1천억원을 자체적으로 증자한다는계획과 포항제철 및 중기협중앙회의 출자추진 등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연.기금의 중기협, 중소기업진흥공단을 경유한 우회 출자 등 BIS자기자본비율을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동은행은 미국 컨설팅 회사인 아더 앤더슨사에 용역을 맡겨 은행현황 소개와 외자유치 계획 등을 담은 홈페이지를 제작, 은행을 해외에 알리는등 외국 투자자 유치 계획도 포함시킬 계획이다.대동은행은 지역경제 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독자 존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한편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뒤라도 대동은행 자립에 획기적인 호재가 생기는대로 금감위에 추가 보고서를 낸다는 전략을 짜놓고있다.
최근 금감위가 경영개선계획서에 은행간의 구체적인 M&A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해옴에 따라 대동은행은 경영개선계획서에 다른 은행과의 짝짓기도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중이다.현재로서는 다른 은행과 구체적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지만 기업.동남은행 등 중소기업전담은행과의 기능적 합병과 영남권 은행간의 지역적 합병 등 두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 방안으로는 △동남은행과의 합병을 통한 제2중소기업은행으로의 출범 △기업은행과 대동.동남은행 등 기능이 비슷한 3개 은행간 합병 △대구은행과의 합병 △부산.동남 등 경남권 은행과의 교차합병 등이 다각도로 거론되고 있다.
대동은행은 합병과 관련, 다른 은행과의 구체적인 협의내용을 경영개선계획서에 포함시키라는 금감위의 요구에 따라 빠른 시일안으로 이들 은행과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