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AP연합 한국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 힘입어 미대학풋볼 최고의 스타로 명성을 떨쳤던 하인스 워드(22.조지아대졸업)가 19일 미프로풋볼(NFL)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1번, 종합 92번째로 명문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지명됐다.
생후 14개월만에 부모가 이혼, 루이지애나주의 할머니댁을 거쳐 일곱살이 돼서야 애틀랜타에서어머니와 살기 시작했던 워드는 사춘기시절에는 영어를 못하는 어머니를 무시하는 반항아였다.그러나 아들만을 의지하고 미국땅에서 살던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허드렛일을 하며 한푼도 쓰지않는 것을 보고 감격, 이후 운동은 물론 학교성적도 뛰어난 모범생으로 변모했다.워드는 "계약금을 받으면 제일 먼저 어머니에게 새차와 집을 사드리고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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