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8-04-22 00:00:00

○…경주박물관측이 오는 석탄일 에밀레종 타종 재개를 추진하다 안치기로 선회한 배경을 두고쑥덕공론.

지역의 모 문화단체 회원은 "사전에 종을 치겠다고 결론 내놓고 서울지역 언론 플레이를 통해분위기를 조성하다 실패한 것 아니냐"며 저의(?)에 의문을 표시.

또다른 관계자도 "종을 연구한 학자 조차 반대하는 마당에 '타종 검토'라는 기사가 서울서 먼저 나간 것은 아무래도 석연찮다"며 "박물관측은 연구 결과 보고서부터 공개하라"고 촉구.○…각 단위 농협에서 전무들이 실질 경영을 맡고 있으나 이들이 인사상 불안 때문에 소신 경영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고조.

의성 경우 14개 조합장들이 지난달 말 연석 인사위를 열어 한꺼번에 12개 조합 전무를 이동배치,열성적으로 일한 일부 전무들이 적자 조합으로 배치되는가 하면 일부는 조합장 선거 관련 불만등으로 인사 불이익을 당하기도.

전무 인사는 조합장 연석 인사위에서 이뤄지는데, 대부분이 업무 실적과는 상관없이 이해 관계에얽혀 인사 조치됨으로써 책임 경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

○…김천중 27회 및 김천고 14회 동기회는 동기생 2명이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열심히 뛰자 엄정 중립을 선언.

현재 2명 선으로 압축된 시장선거 출마 예상자는 현시장인 박팔용씨와 새마을운동 시지회장인 김정배씨 등으로 이들은 같은 학교를 졸업한 친구 사이.

선거로 인한 갈등이 심화될 경우의 회 분열을 우려해 동기회 측이 '어느쪽도 편들 수 없다'며중립을 결정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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