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이달말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하는 12개 은행들에 구체적인 은행간M&A(인수.합병)와 외자유치계획을 포함시키고 은행장들의 거취문제도 밝힐 것을 요구했다.특히 M&A와 외자유치계획 모두 일방적인 자체계획이 아닌 상대방과의 협의를 거친 내용을 제출하도록 돼있어 관련은행들이 계획서 작성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구조조정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또는 우량은행)간 합병을 달성한 후 외자를 유치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최근 경영개선계획서 제출시한인 월말을 10여일 앞두고 이같은방침을 각 해당은행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은행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은행장들의 거취문제도 계획서에 명기하도록 요구받았다면서 최근 사퇴한 허홍(許洪) 대동은행장도 이부분 때문에 물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들은 금감위가 M&A계획의 경우 한 은행의 자체적이고 일방적인 막연한 계획이 아닌M&A 상대방과의 협의를 거친 내용을 밝히도록 했으며 외자유입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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