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마케도니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코폐경기장에서 열린 마케도니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장형석과 최용수가 전·후반 각각 1골을 터뜨렸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규젤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줘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유럽 전지훈련 동안 가진 4차례 평가전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이날 이전의 3차례 평가전동안 뛰지 않았거나 선발로 출전치 못했던 서동명과 박건하, 이기형, 고종수, 장대일, 장형석을 투입시켜 기량을 점검했으나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유럽에 진출한 6명의 주전이 빠진 마케도니아를 상대한 한국은 전반 8분 김도근의 헤딩슛이 왼쪽골대에 맞고 나왔으나 24분 얻은 코너킥때 김도근이 차올린 볼을 페널티킥 지점에 있던 박건하가골지역으로 전진 패스, 장형석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선취득점했다.
이후 별다른 공격없이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수비형 게임메이커 장형석이 부상으로 빠지고 윤정환이 투입되면서 수비진영이 급격히 흐트러졌고 11분 흐리스토프에게 단독 골을 허용했다.
20분부터 37분까지 고종수·박건하·장대일·윤정환을 빼고 박병주·황선홍·이상헌·박남열을교체시켜 반격을 노리던 한국은 40분에 상대 골문으로 부터 30m가량 떨어진 미드필드 중앙에서얻은 프리킥을 최용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절묘하게 꽂혀 2대1로 다시 리드했다.
그러나 종료 2분을 남기고 코너킥에 이은 규젤로프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다잡았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은 23일 새벽 2시 베오그라드에서 유고 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24일 귀국한다.◇4차전 전적
한 국 2-2 마케도니아
▲득점=장형석(전24분) 최용수(후40분, 이상 한국) 흐리스토프(후11분) 규젤로프(후43분, 이상 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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