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8-04-20 00:00:00

...그동안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권기호 한신장학재단 이사장이 갑자기 영주시장 선거에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주목.

권이사장은 "김진영 현시장이 출마하지 않고 3당 연합공천이 이뤄진다면 출마하겠다"고 피력.그러나 현 김시장이 재출마 의사를 굳히고 있는 등 권이사장이 말하는 출마 전제 조건이 둘 다충족될 수는 없을 것이란 것이 영주지역의 중론.

...경남지역 명문고인 진주고와 마산고의 자리 다툼이 최근 치열해지자 주민들의 관심이 증폭.지난 10일 치러진 경남도 교육감 선거에서 마산고 출신 표종동씨와 진주고 출신 고모씨가 맞대결을 벌여 마산고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한나라당 총무 경선에서 또다시 진주고와 마산고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진주고를 나온 하순봉.제정구 의원과 마산고를 졸업한 강삼재.김호일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태인 것.

...최근 감사원의 안동시 영농조합 법인 감사를 두고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동호 시장을 여권에 입당시키기 위한 압박용이 아니냐"는 정치성 추측이 나돌아 관심.

그러나 정시장 측근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감사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 하더라도 주민들과약속한 무소속 고수 방침은 깨지 않을 것"이라고 전언. 정시장측은 현재 "어떤 일이 있어도 시장에 재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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