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노선조정 불합리"

입력 1998-04-20 00:00:00

대구시가 지하철1호선 전구간 개통과 함께 시내버스 운행구간을 조정하면서 관련회사와 협의도않고 지역버스의 주노선구간을 침해해 지역 운수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유차량중 43%가 대구동부정류장~동구시장~조달청~고속버스터미널~동대구역~파티마병원~동구청~아양교~하양~대구대 구간을 운행하는 경산 대화교통의 경우 대구시의 불합리한 노선조정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대구시 조정안대로 버스가 운행될 경우 현재 12분 간격인 배차시간이 8분으로 단축되면서 1일 운행횟수도 88회에서 1백27회로 늘어나 대화교통은 큰 피해가 예상돼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생존권보호차원에서 행정소송 및 운행정지가처분신청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