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교육청은 16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장과 초.중.고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회의를열고 학부모의 가입을 강요해 비난을 사고 있는(본보 3월18일자 27면 보도) 각급 학교의 '어머니회'를 해체하고 학부모회만 운영키로 결정했다. 자생단체인 어머니회는 회원 가입을 강요하고 후원금 명목의 금품 수수 통로로 이용돼 말썽을 빚는 등 파행적.비교육적으로 운영돼 해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시교육청은 또 불법 기부금품 수수 관행을 없애기 위해 기부금품을 불법 수수한 당사자는 물론상급 감독자도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학교는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에서 정한 기부금품을 받을 수는 있으나 기부금품을 학부모에게강제 할당하거나 직.간접적인 강요.권유.유도 행위와 학생편애 등도 금지했다. 또 순수한 기부금품은 기부금품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해 사용처를 공개하고 기부자에게 개별통지하는 등 투명성을확보키로 했다.
한편 수준별 이동수업을 우열반 편성 수단으로 악용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산(본지 15일자 27면보도) 대구 ㄷ고도 우열반의 부작용이 크다고 인정, 5월 중간고사 이후 우열반을 폐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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