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31)가 16일 소송 기각 결정에 불복하여 항소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된다며 대학교수직을 맡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의 법적 수난이 길어지게 됐다.존스는 이날 자신의 변호사들이 있는 댈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클린턴씨가 나에게 한 일은 잘못된 일이며 법은 그런 종류의 권력남용에 시달린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자신과 가족들의 부담이 계속될 것이지만 법정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16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검사의 업무가 "상당히 늘어났으며 그 끝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반대자인 리처드 멜론 스카이프가 기부금을 낸 페퍼딘 대학의 교수직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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