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와 IMF체제의 여파로 올해 새로 지정된 30대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작년말 현재 5백18%로 급격히 치솟았다.
또 기업 구조조정의 결과 30대 기업집단의 계열사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원산업그룹 및새한그룹이 30대 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총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하는 98년도 대규모 기업집단을 신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재벌 순위 8위, 27위였던 기아 및 한일그룹이 주력기업의 부도 및 자산총액감소로 30대 기업집단에서 탈락하는 대신 자산재평가, 공장증설등으로 자산이 크게 늘어난 강원산업 및 새한이 30위권에 합류했다.
1~10대 그룹중에서는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함에 따라 LG를 제치고 현대, 삼성에 이어 3위로뛰어 올랐고 금호, 동아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반면 지난해 10위였던 롯데는 11위로 밀려났다.30대 기업집단의 부채총액(금융·보험사 제외)은 전년말 2백69조9천억원에서 작년말 3백57조4천억원으로 급증하면서 부채비율은 3백86.5%에서 5백18.9%로 크게 높아진 반면 자기자본비율은20.6%에서 16.2%로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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