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입력 1998-04-16 14:52:00

지점은행 축소 잇따라

…포항 지역에서도 문을 닫거나 기구를 축소하는 은행 점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금융계에따르면 지난달 제일은행 연일지점이 폐점한 것을 비롯, 농협 북구청 출장소, 한일은행 안강지점,경남은행 포항지점 등이 늦어도 다음달 중 문을 닫기로 했다. 또 한일은행 공단지점은 다음달 4일자로 출장소로 격하되고, 대구은행 포항남지점은 포항지점으로, 기존 포항지점은 남빈동지점으로 각각 간판을 바꿔 달 계획이라는 것.

창업교육기관 지정

…금오공대가 중소기업 기술혁신 교육 및 창업강좌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다음달 11일부터 '프로그램 제어장치에 관한 기초 및 응용' 등 4개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또 중소기업청은 교육 참가기업체에게 구조 고도화사업 지원 업체 및 유망 중소기업 선정 때 가산점을 주며, 금오공대에서는 산학연 컨소시엄 참여때 우선 참여권을 부여한다.

창업강좌는 벤처기업 성장 및 중소기업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 희망자, 사업 전환·확장 희망자,새 사업 계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5월과 9월 두번에 걸쳐 실시한다. 문의는 금오공대 기획연구실. (구미 467-4190~6).

道內 경지정리 88% 진척

…농번기가 닥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내 벼논 경지정리 사업이 15일 현재 88%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고 경북도는 집계했다. 작년 가을 이후 경북도는 7백83억5천여만원을 들여 일반 경지정리지구 1백개 3천43ha, 대구획 정리지구 4개 7백73ha 등 3천8백16ha의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현재까지 정지작업은 모두 완료됐으나 토목공사가 98%, 공작물 설치 공사가 63% 공정에 그치고있다고 도는 전했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는 모든 공사가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끝나면 도내 경지정리율은 85%에 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정이 군위군은 85%, 의성군은 83%에 그치는 등 일부지역에선 최근의 잦은 비로 지나치게 늦어져 농민들이 애태우고 있다.

美 농특산물 박람회 참가

…오는 9월 26~27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재미교포들의 '미국 동부지역 고국 농특산물박람회 겸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행사에 경북도 농산물의 참가가 추진되고 있다. 뉴욕 교포 청과상조회 윤정남회장은 15일 도청을 방문해 이의근 지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경북도는 곶감·능금주스·맛김·고추장 등 가공식품을 참가시켜 20만 달러어치의 수출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4년간 잇따라 이 행사에 참가, 총 16만7천 달러어치를 현장에서 팔고, 5백10만여달러어치를 추후 수출키로 계약했었다.

귀농자用 영농교재 판매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귀농자를 위한 '표준 영농 교재' 구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받고 있다.사과재배, 배 재배, 채소 재배, 채소 병해충, 약초 재배기술, 산채류 재배기술, 잡초 방제기술 등 7권으로 돼 있고 용지값과 제본비만 자부담이어서 권당 1천원 전후로 값도 싸다. 농촌진흥청이 각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연구진을 구성해 편찬, 농민이나 귀농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재로 평가되고 있다. 신청처는 시군 농촌지도소.

3月 어음부도율 하락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관할지역의 3월중 지역별 어음 부도율은 구미(칠곡포함) 1.13%, 김천지역 1.08%, 상주 1.91% 등으로 지난달에 비해 평균 0.3%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대구경북 전역평균 부도율 0.45%에 비해선 0.7%포인트나 높았다. 4개 시군지역의 3월 한달간 어음교환 총액은1조3천4백29억원으로 전월보다 20.2% 증가했으며, 부도난 1백49억원 중에선 제조업이 69억원, 건설업이 53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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