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만 하면 대구시내 어린이 생활정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어린이들이나 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어린이정보의 모든 것을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대구시 어린이 생활정보 광장'이 대구대 이상복교수(유아특수교육) 등 5명의 연구진에 의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년전 정보통신부의 지방정보 특성화사업의 한 가지로 따낸 이 프로젝트는 4월중순경 전산개발팀(해우전산)에 넘어가 8월경이면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어린이 총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되기는 국내 처음.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이용란, 엄마와 함께, 부모 기본정보, 전문가 마당, 동아리마당, 정보한마당, 뉴스그룹, 특집, 관리자 이용란 등으로다양하게 꾸며져있다.
유치부 어린이에서부터 중학교 1·2학년(성교육 관계)까지 연령층이 대상이며, 이 가운데 '어떻게해요'편의 경우 '친구가 없어요' '애완동물을 친구로 원해요'와 같은 나의 친구관계, '부모님이 공부만 하래요' '형이나 동생이 미워요'와 같은 나의 가족관계, '오줌을 쌌어요' '담배에 호기심이갔어요'와 같은 개인적 고민별로 세분화돼있다.
이외에도 독서정보·게임 오락정보·우리 고장 대구의 자연·놀이 만들기정보·맞벌이부부를 위하여·용어사전편을 이효신(유아특수교육) 유왕효(유아교육) 박충선(소비자가족학) 정영숙교수(소비자가족학)가 맡아서 제작했다.
이상복교수는 "종전의 어린이정보가 지엽적이었다"며 대구시내 어린이총정보가 가동되면 타지역과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박충선교수는 "컴퓨터에 익숙한 어린이세대들이 클릭만 하면 정보를 직접 전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숙교수는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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