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선거에 의외의 출마예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11~13대 총선에 출마했던 권만성(權萬晟)한국지방정경연구회장이 14일 대구시장선거에 무소속출마를 선언, 문희갑(文熹甲)시장에 공식 도전장을 낸 첫 출마예상자가 됐다.
경북지사 선거에는 김진욱(金鎭旭)전정무장관 비서관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와 이판석(李判石)전경북지사간 다툼으로 굳어지던 선거양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예상된다.
권회장은 14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시장의 시정 3년을 강력히 비판, 관심을 모았다.권회장은 "문시장은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왔지만 중앙정부와의 관계 등에서 한계에 부닥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제 새로운 지역출신이 선도그룹을 형성해 대구를 거듭나게 해야한다"고강조했다.
권회장은 대구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경제연구원(KIEI),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등에서 연구원생활을 했으며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수학했다. 정치경력으로는 11, 12대 총선당시 민권당 후보로 대구 남.수성구에서, 13대엔 수성구에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경북지사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전비서관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오고 입법.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정무장관비서관으로 일했다. 올해 39세.
지난 15대 총선때 경북의성에서 출마해 낙선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인 의성 사곡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선거에서는 세대교체를 강조할 것으로전해졌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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