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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오채현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나고야 시티즌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나고야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에 출품한다.
고베의 무소우칸(夢創館)화랑 초대로 대리석판위에 브론즈 등(燈)을 5~6개씩 세워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패밀리 트리'〈사진〉연작 11점을 선보인다. 오씨는 경북대를 거쳐 이태리 페루쟈와 카라라에서 조각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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