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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지역 참외재배 농민들이 요즘 도로변에서 타지산(他地産) 참외가 성주참외로 둔갑돼 팔리고있어 골치를 썩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성주참외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타지산 보다 20∼30% 높은 15kg 상자당 7만원대에 팔려나가 물량이 달리고 있기 때문.
이 바람에 군내 농협 등 농산물 유통관련 기관.부서들이 국도변 참외 구입자들로 부터 '집에와서풀어보니 불량참외'라는 등 항의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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