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차보다 내집마련 우선

입력 1998-04-13 00:00:00

'집은 없어도 차는 사겠다는 말은 옛말'

IMF한파속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세대들 사이에서 "내집은 없어도 우선 차는 굴려야 한다"던 가치관이 사라져가고 있다.

12일 대우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신세대 51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승용차와 내집 중 어느것을 먼저 마련하겠느냐는 질문에 '내집마련의 꿈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78.8%로 압도적이었고 '승용차를 먼저 마련하겠다'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불과 1년전 입사한 97년도 신입사원들만해도 승용차를 먼저 장만하겠다는 응답이50.7%, 내집마련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39.2%였다.

또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한다'는 응답이 84.5% 로 97년 신입사원(77.2%)보다 훨씬 많아졌고 '맞벌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3% 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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