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오후 제191회 임시국회를 개회, 본회의에서 지난 '4·2 재·보선'에서 당선된 후보들의 의원선서 및 인사말을 듣고, 회기를 5월 7일까지 30일간으로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해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는 등 개회식부터 썰렁한 분위기속에 40여분만에 끝났다.
김수한(金守漢)의장은 개회사에서 "올들어 5번째 임시국회를 맞이했다"면서 "상설국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견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지만 잦은 개회에 걸맞게 밀도있게 운영됐는지는 스스로 자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 비생산성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김의장은 또 "이번 임시국회는 선거관계법 개정을 위해 소집된 만큼 합리적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선거법 개정안은 향후 정치개혁의 시금석이 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4·2 재·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정문화(鄭文和) 박근혜(朴槿惠) 정창화(鄭昌和) 신영국(申榮國)의원이 등단, 의원선서 및 인사말을 통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해 자민련에 입당한 김종호(金宗鎬) 박세직(朴世直)의원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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