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폐윤활유가 수거되지 않고 바다에 무단 투기되고 있다.
울진군은 군내 등록 어선 6백70여척의 폐유 수거를 위해 후포-죽변·사동항 등에 저장고 12개를설치해 놓고 있다. 그러나 수협이 작년 일년간 공급한 윤활유는 모두 15만9천여l인데 비해 수거량은 2만4천여l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어민들이 바다에 그냥 버리는 것. 이때문에 어장 황폐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감독 관청들도 폐유 발생과 수거량을 대조 조차 않고 있고, 지난해 경우 위반자 단속을 단 한건도 하지 않는 등 관리조차 부실하다. 한 폐유 처리업체 관계자는 "매년 폐유 수거량이 공급량의 1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다"며 "수자원 보호를 위해서라도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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