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의 엔화가 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지난 주말의 폭락세에서 벗어나고 주가와 채권은 반등하는 등 일본의 금융·자본시장이 일단은 진정 국면을 보였다.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1달러당 135.20엔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반등, 지난 주말보다0.22엔 낮은 134.77엔을 기록했다. 엔화가 더욱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무성했으나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임박설이 엔화하락을 막았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도 오전중 지난주말에 비해 29엔까지 하락했으나 정부의 경기대책에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주 급락했던 은행, 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몰리며 닛케이 평균주가가 후장 한때 2백50엔까지 치솟는 등 4일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지난주말보다 188.21엔 오른 1만5천705.99엔으로 마감됐다.
채권도 지난주 말 런던시장에서의 매입추세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들어 1000억엔 단위의 대형 사자주문이 나오면서 매입추세가 가속화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선물 6월물의 경우 한때 거액의매수 주문이 집중되며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주말에 비해 26전이 오른 129.53엔까지 올라갔다가 129.49엔에서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단 정부·여당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대책이 늦어질 경우에는 엔화, 주가, 채권의 동반하락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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