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경북도지사

입력 1998-04-07 00:00:00

초대 지방선거때 나섰던 출마자들 외에 새로 거명되는 이가 없는 상태.

자민련에서는 이판석(李判石.64)전경북지사와 박준홍(朴埈弘.51)전대한축구협회장이 공천을 희망하며 안팎으로 뛰고 있다.

이전지사는 박준규(朴浚圭)최고고문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구당위원장들의 지원에 기대하고 있으며 박전회장은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에 기대고 있다.

이들은 지난 4.2 의성재선 및 문경.예천보선을 도지사 공천 전초전으로 여기고 경쟁적으로 표밭현장을 다니며 자민련후보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현재로선 이전지사가 유력하다는 예측. 이전지사도 최근 대구 수성구에 대규모 사무실을 새로 내고 본격 선거운동준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이의근(李義根.60)지사를 내세워 재선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6일 마감한도지사 공천신청에서도 이지사가 단독 접수했다.

이지사는 그동안 펼쳐온 현장행정으로 누구보다 많이 유권자들을 접촉했다는 자평아래 선거에서이를 표로 연결해내는 방안을 마련중. 이미 대구 동구에 별도 사무실을 내고 치밀한 선거운동 준비에 나섰다.

또 4.2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완승으로 자민련 바람이 차단돼 지역유력 인사들의 자민련 입당행이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는 판단아래 한나라당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데 부심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박태준(朴泰俊)총재의 아성인 포항에서의 자민련 주저앉히기 전략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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