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기간중 한나라당에 입당한 문희갑(文熹甲.61)현 대구시장의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여권이 이에 맞설 후보 물망에 적지 않은 고충을 겪고 있다. 문시장은 이의익(李義翊.58), 이해봉(李海鳳.56)의원 등과의 당내 경선 여부가 주목됐으나 이해봉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이의익의원도 지난 5일 의원직사퇴서를 당지도부에 제출하며 배수진을 쳤지만 당의 만류에 따라 사퇴시한을 넘긴 상태여서 사실상 한나라당에선 독주. 그러나 진행중인 선거법개정 협상에서 사퇴시한을 선거일 30일전으로 개정하거나 아예 없앨 경우 이의익.이해봉의원 등이 또다시 경선을 주장하며 나설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
국민회의와의 연합공천이 추진중임에 따라 대구시장 후보선정에 주도권을 쥔 자민련은 인물난을겪고 있다. 그간 거론돼온 김만제(金滿堤.63)전포철회장 등 명망가들은 본인의 고사나 선거일 90일전에 출마할 자치단체에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는 선거법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무위.이에 따라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 자민련에 입당한 김상연(金相演.59)대구시의회의장과 이미 출마의지를 갖고 주소지 이전까지 마친 김길부(金吉夫.57)전병무청장 등으로 압축돼 있다.김한규(金漢圭.58)전의원도 거론되고 있으나 자민련에 입당하더라도 대구시장후보는 절대 아니라고 측근이 전했다. '꼬마 야당'국민신당에서는 유성환(兪成煥.67)전의원이 거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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