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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칠곡경찰서는 5일 고교생들에게 주먹을 휘둘러 금품을 뜯은 혐의로 문모군(19·칠곡군 약목면) 등 10대 17명을 긴급체포 했다.
고교생및 자퇴생들인 이들은 지난 95년부터 '약목정파'란 불량서클을 조직, 최근까지 3년여 동안면내 고교생들에게 주먹을 휘둘러 서클 운영비 등 3백10만여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