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 과속질주 경운기와 충돌잦아

입력 1998-04-06 14:22:00

국도나 지방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한마디 부탁하고자 한다.요즘 농사일로 경운기의 도로 운행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차량들은 국도에 들어서면제한속도를 아예 무시한채 난폭운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젊은층의 자동차·오토바이의 난폭운전은 거의 살인적이다. 접촉 사고를 일으켜 놓고도 그냥 뺑소니치기 일쑤이고 양보하는 아량은 전혀 찾아볼수 없다.

마을마다 농기계를 운전하다 자동차와 충돌, 참변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같은 사고에는 경운기 자체의 구조적 결함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수 있다. 특히 야간운행시경운기 트레일러등에 안전 표지판이 없어 추돌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경운기에는 또 백미러가 없어 뒤를 볼 수 없는 결정적인 단점도 있다. 경운기 생산업체가 생산때부터 안전표지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한다면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김명수(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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