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종호·박세직의원은 3일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두 의원은 탈당직후 자민련에 입당했으며, 김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두 의원은 공동 탈당성명에서 "경제파국 초래에 책임을 통감하고 난국을 극복해야 할 한나라당이당권경쟁에 몰두한 나머지 신정부의 출범을 가로막는 당론을 결정, 이를 강행하고 있는 현 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연 대구시의회 의장(59)도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에 입당했다.
또 이날 시의원 조진해씨(36·무소속·대구시 남구)도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진 현 시점에서대구지역 발전을 위해 자민련에 입당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 두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민련 대구시장 및 대구시 남구청장 공천을 겨냥,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최기선 인천시장도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최시장의 한 측근은 "최시장이 그동안 여권의 입당제의를 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국민회의에입당키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혀 이미 국민회의측과 입당합의가 끝나 입당시기와절차만 남겨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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