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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3일 박춘식씨(32·주거부정)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박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당구장 주인 이모씨(36·여)의 폰뱅킹 비밀번호를알아내 자기 친구의 통장으로 이체시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9회에 걸쳐 2백40만여원을 빼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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