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다툼 김건모, 박진영, 신승훈 등이 '가요계 삼두마차'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 특히 이들은 모두 같은 음반제작사 소속이었거나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신승훈이 소속된 음향사에서 김건모가 3집앨범까지 냈고, 박진영은 전속계약은 아니지만 지난 94년 김건모 라이브 콘서트에서 백댄서로 활동했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것. 이처럼한솥밥을 먹고 지냈던 삼두마차가 이젠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가요계의 형국이다.
방송계에서 댄스가요가 뒷자리로 물러나고 성인 가요가 강세를 보이자 이들 3인방은 한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건모가 5집 앨범을 들고 나오자 신승훈은 2월 중순 6집활동에 돌입했다. 올초부터 김건모의 음반판매량을 신승훈이 줄기차게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으나최근 이들의 대결에 변수가 생겼다. 지난 2월 박진영이 이들의 대결에 가세, 실제 음반판매량에서도 삼두마차 체제가 이뤄졌다는 것.
서울 타워레코드와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이들 삼두마차가 각각 1주일에 20장~50정도의 음반판매량 차로 엎치락 뒷치락하는 혼전양상이라는 것. 특히 뒤늦게 삼두마차의 경주에 뛰어든 박진영의타이틀곡 '허니'의 상승세가 눈의 띄게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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