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품목인 안경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10개 안경테 제조업체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미국에서 열린 안경 전문박람회(비전 엑스포)에 참가, 4백60만달러의 상담과 1백71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지역업체들의 제품은 도금등 품질은 우수하나 홍콩이나 중국산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독일 이태리 일본제품에 비해서는 디자인이 못한 것으로 바이어들에게 평가됐다.특히 해외 박람회에 첫 선을 보인 대구의 공동 브랜드 '쉬메릭'을 단 제품은 우수한 품질수준에도 불구,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아 바이어들의 가격 인하요구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안경은 부가가치의 대부분이 디자인과 브랜드의 인지도에서 산출되나 지역 상품은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부각되지않아 제품 선호도가 떨어졌다"며 "쉬메릭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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