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실업자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대구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공공사업부문에 일할 봉사자 2만4천5백명을 모집한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내무국 자치행정과에 취업상황실을 설치,실직자 현황과 재취업 실태파악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이에 소요되는 예산 7백억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공공자원봉사자 신청자격은 대구지방노동청에 구직등록을 한 IMF사태이후 실직자로서 실업보험을 받지 않는 15세이상 65세이하의 대구시 거주자다.
취업자에게는 근로봉사의 경우 월 50만원정도, 사무봉사 경우 월 30만원 정도를 지급할 계획이다.근로봉사 사업에는 자율방범대원, 인명구조요원, 환경감시원, 공원관리보조원, 산불감시원, 산림간벌원,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원, 오염배출업소 감시원, 재활용품 선별원, 버스전용차로 관리원, 무의탁노인 간병인, 의료 복지시설 보조원 등이며 사무봉사 사업에는 상담, 모니터, 통계조사, 안내업무, 도서정리, 문서정리, 전산업무 보조등이다.
대구시는 10일까지 신청을 받은뒤 지역노동청등에 확인후 18일까지 행정자치부에 보고하면 행자부가 재경부와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빠르면 6월쯤 봉사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것으로보인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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