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는 물론이고 힝기스같은 대 선수가 되고싶어요".
98 봄철학생테니스대회 개인단·복식, 단체전, 소년체전예선 등 올들어 지역대회를 싹쓸이 하고있는 정재춘(16·복주여중 3년·사진).
체력과 힘, 열성, 기량을 모두 갖춘 테니스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수는 좌우 스트록과 발리가 좋고 서비스가 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고등부 선수들도 쉽게 이길 정도여서 테니스관계자들은 전국대회 상위입상이 무난하다는 평이다.
지역에 경쟁선수들이 없어 경기력 향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정은 1백65cm, 57kg의 좋은 체격.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는 아가시, 샘프라스 등을 배출한 미국 닉 볼레테에르 테니스학교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이때 지역대회 소녀부에서 미국유망주를 잇달아 격파하고 준우승,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복주여중 선배이자 국가대표인 조윤정(삼성생명)언니를 따라잡는 것이 1차 목표예요"그러나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 경기경험이 부족, 게임이 안풀릴때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잦다. 또 스피드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정선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타기 등 새벽훈련을 남모르게 성실히 할 정도로 열성도 대단하다.
복주여중 박준협감독은 "기량과 체격 등 기본기가 충실한 만큼 이를 다듬고 경험과 배짱만 늘리면 큰 선수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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