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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40분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 모섬유공장앞 길에 세워둔 대구31바9522 택시 안에서이 택시기사 권영각씨(49)가 운전석에서 손을 안전벨트로 묶인 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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