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홈 2연승 노린다

입력 1998-03-25 14:46:00

"개막전에 이어 홈에서 2연승해 초반 기세를 잡겠다"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올시즌 프로축구 첫 대회 98아디다스코리아컵 축구대회가 25일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특히 홈에서 모두 승리했던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는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경기를 하는 만큼 총력전을 펴 연승가도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각 팀의 주축이었던 국가대표들의 소집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만큼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우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대표선수들이 빠진 이번 경기의 전력이 아디다스 대회의 진짜 성적이 될것으로 보인다.특히 삼성은 고종수와 이기형, 박건하 등 3명이 한꺼번에 빠져 스타팅멤버를 완전히 새로 구성해야 할 판.

지난해 전관왕 부산 대우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 힘겹게 승점 1점을 얻은삼성은 원톱으로 발빠른 이진행을, 고종수의 자리에 용병 올리를 배치할 계획.또 혼자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황선홍이 빠진 포항도 새내기 이동국과 최문식을 전면배치하고 용병 자심과 코놀, 박태하로 하여금 뒤를 받쳐 대량 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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