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성화병원 개원 1년을 맞아 지역 개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37쪽 분량의 '병원소식지'를 발간한 대구 효성병원 박경동 원장(50). '병원이 병원이어야 할 필요가 없고 환자가 환자이어야 할필요가 없는 병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외부 시설을 고급화, 지난해 2월 문을 연 효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최근 소아과를 개설, 산모와 유아관리에 나섰다.박원장은 지난 1년동안 매주 15명, 연인원 1천여명의 산모들을 대상으로 '라마즈(무통)분만법'을교육, 신세대 산모와 남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 "부부가 함께 산고를 나누는 라마즈분만의 교육과 실천은 부부간 유대 강화와 함께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더 하고 있다"는 박원장은 "산모가 남편과 함께 새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는 것을 볼때 가장 보람있고 즐겁다"고.박원장은 "병원시설을 최고급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내과를 설치,여성 성인병 검진과 치료의질을 높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