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이 해외 호텔에 본격 공급된다.
외산 식자재와 육류, 기자재 등을 일괄 수입해 국내 관광호텔들에 공급해 온 ㈜한국관광용품센터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수출업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쳐 올해 중 3백4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관광용품센터는 지난 78년 2월 설립된 이래 줄곧 식자재 등을 외국에서 수입, 국내 호텔들에 공급해 왔으나 수출은 하지 않았다.
관광용품센터는 우선 김치, 김, 과일, 한우 등 국산 식자재를 위주로 현대와 대우그룹이 운영중인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지의 호텔에 빠르면 다음달부터 공급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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