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수습쪽으로 기울던 북풍 정국이 권영해(權寧海)전안기부장의 자살기도사건이후 또 다시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관계기사 4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23일 권전부장의 자살기도란 돌출변수때문에 북풍수사가 확대돼서는 안된다며 정치권은 당국의 수사결과를 지켜보며 민생현안 해결에 주력하자는 쪽으로 입장을정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수사 진행상황이 사태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이대성 문건'과관련, 기존의 북풍 언론조작진상조사위를 '국민회의 대북커넥션 진상조사위'로 개칭하고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하는 등 강력한 대여 공세에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와 마포 당사에서 각각 간부회의를 갖고 국회에서 양당간 8인협의회를 열어 북풍대책을 논의했다.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정치권은 북풍진실이 수사당국에 의해 밝혀지는 동안민생 문제와 국난극복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徐奉大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