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23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 등 전경련회장단과 만나 기업구조조정문제, 실업대책, 수출증대 등 경제회생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총재는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여권의 입장을 전달하고 강도 높고 신속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기업들이 새정부와 대기업 총수간에 합의한 △기업경영투명화 △재벌총수의 책임경영 등기업구조개혁 5개항을 이행할 것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총재는 전경련 회장단 면담에 이어 내달 중순까지 현대와 삼성, LG, 대우 등 재계서열 10대기업 총수들과 개별면담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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